21년 4월 4주차 ㅣ러너블한 하루는?

러너블

Writer : Manager Lindsay


고통의 해결자

러너블에 오는 분들은 모두 '영어'에 한 번쯤은 고통을 겪었다. 물론 나도 겪었다. 회사에서, 영어학원에서,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그 고통은 티처조를 만나며 점점 없어졌다(러너블 이전, 티처조의 학생이었다). 단순히 영어실력이 나아져서가 아니다. 내가 그동안 공부했던 방법이 틀리거나 부족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 번째, 기본단어가 아닌 어려운 문법에 매달리고 있었던 것. 두 번째, 매일 공부하지 않고 실력이 늘기를 바란 것. 바로 이 2가지다. (왜 아무도 안 알려줬을까..) 그리고 그 2가지에 한동안 몰입했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 2가지를 꾸준히 하다 보면 어제보단 내 영어가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이 2가지를 러너블에 오는 데일리러너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다. 당연히 쉽지 않다. 기본단어로만 공부하다보면 미드에 나오는 이디엄에 기웃거리고 싶고, 매일 하려고 치면 스마트폰이 나를 유혹해온다. 이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러너블이 되고 싶다.

▲ 온라인챌린지 [매일, 제대로 읽기]에 데일리러너로 참여 중


러너블한 하루

러너블은 '배울 수 있는'이라는 의미이다. 영어는 성인 누구나 배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마지막 영어학원이 되어주고 싶어 지은 브랜드명이다. 더 넓게는 우린 '늘 배우는 삶'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풀타임 뿐 아니라 파트타임 직원까지도 늘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 서로 운영하는 챌린지에 참여해 학생이 되기도 하고, 직원끼리 독서모임도 하며, 서로 인사이트를 끊임없이 공유한다. 

그럼 왜 배워야 할까? 다양한 답이 있겠지만, 현재의 나는 '생존하기 위해서'이다. 학생들도 영어로 '생존'하기 위해 찾아온다. 즉, 우리는 누군가의 '생존'을 책임지고 있다. 그럴 땐 오늘 하루도 러너블할 수 밖에!

▲ 바닥에 있는 러너블간판



Writer : Teacher Joe


실수 축제 festival of errors

프랑스 한 대학원에서는 '실수 축제'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최근 2주간 저질렀던 실수를 러너블 리플렉션에서 정리해본다. 습관적인 반성이 아닌, 이번 계기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길!


1. 마감 실수

러너블은 풀타임 인건비를 감당할 자본이 부족하다. 그래서 파트타이머와의 협업으로 콘텐츠를 생산한다. 대본, 영상 편집, 음성 녹음, 번역, 첨삭, 수정 등 다양한 파트타이머와 일을 한다. 처음에는 별 탈 없이 진행했다. 하지만 점점 양이 많아지고, 사소한 사건·사고가 터지다 보니, 미처 놓치는 일이 일어났다. 이 모든 걸 총괄해야 하는 나는 누구도 탓할 수 없다. 그래서도 안 된다. 마감 실수가 일어난 이유를 찾다가, 자연스레 2번 실수로 연결됐다.


2. 계획 실수

작은 사업을 운영하려면 반드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몇 분 단위로 쪼갠 작은 덩어리 계획부터 3년 뒤를 바라볼 큰 덩어리 계획까지 꼼꼼하게 설계해야 한다. 4월에는 너무 멀리 바라본 나머지 눈앞에 있는 사소한 업무를 제때 처리하지 못했다. 한 번 어긋난 눈송이만 한 실수는 다음 날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1시간가량 아무 생각 없이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된 진짜 이유가 떠올랐다. 그게 바로 3번 실수다.


3. 시간 실수

시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과거 시간, 현재 시간, 미래 시간. 나는 이 세 종류의 시간을 모두 감각하지 못했다. 인간은 과거를 현재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미래를 현재로 끌고 와 선명하게 감각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나는 이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했다. 때론 과거에 빠져 눈앞에 놓인 일을 수습하지 못했고, 때론 미래에 홀려 현재에 처리할 일을 매듭짓지 못했다. 이러나저러나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실수를 차근차근 글로 정리했으니, 더는 실수가 아니길 바라며, 7번째 리플렉션 끝!



Writer : Teacher Reina


거미줄을 치자

좋은 강사는 넓은 거미줄을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미는 나고 거미줄은 내가 공부해서 얻은 지식이다. 거미줄처럼 내가 아는 것들이 넓게 엮어 있어야지 한 개의 질문을 받아도 다채롭게 생각하고 대답해줄 수 있다. 그래서 더욱이 내가 아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매일 배워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을 해본다. 생각은 이러하지만 매일 조금씩 거미줄을 치기란 쉽지 않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거미줄인데다가 자꾸만 끊어진다. 그럴수록 부지런히 움직여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가끔가다가 힘이 빠진다. 힘이 빠져 있는 동안에 주위를 둘러보면 나와 비슷한 거미들이 보인다. 바로 나와 같은 데일리러너들이다. 다른 데일리러너들도 고군분투하는걸 보며 힘을 다시 내곤 한다. 매일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함께 느낀다. 나도 그리고 다른 데일리러너들도 함께 ‘영어 근육’을 키워 마치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도록 나에게 그리고 데일리러너에게 오늘 하루도 거미줄을 조금 쳐보자고 동기부여를 보내본다.


[매일, 영문법 기초체력 기르기] 챌린지 만들기

4월 새로운 챌린지를 만들게 되었다. 기초 영문법을 어떻게 하면 재밌게 그리고 실용적으로 다룰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만든 챌린지다. 3가지 요소를 섞었다. 첫 번째, 필수 문법을 확인하고 영작을 통해 배운 것을 실제 언제 어떻게 쓰는지 알도록 한다. 두 번째, 8품사와 5형식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문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세 번 째, 문법 따로 영어 문장 따로 익혀지면 안된다. 문장을 보고 거꾸로 어떻게 문법이 녹아 있는지 알도록 한다.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챌린지를 만들고 싶었다. 실제로 부딪혀보면 더 많이 배운다고 했는가. 실제 자료들을 만들면서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 어떤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하는지 배우고 있다. 난이도 5정도라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 만들어보니 난이도 8이다.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하지만 매일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데일리러너분들이 계셔서 이보다 더 뿌듯할 수 없다. 힘들지만 기분 좋다. 더 좋은 챌린지를 만들고 싶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어떻게 하면 도움이 더 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공부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데일리러너가 나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거 같다. 

▲ 챌린지 보러가기 ▶ https://learnable.kr/challenge/?idx=25


이벤트가 넘치는 챌린지

러너블팀은 매주 더 나은 러너블이 되기 위해 고민한다. 많은 고민 중 '온라인 챌린지'에서 데일리러너가 어떻게하면 더 적극적으로 챌린지를 참여할지 아이디어를 모으고 매주 시도해보고 있다. 이번달에는 새롭게 시도한 이벤트는 3가지가 있다. 단체미션이벤트, 퀴즈이벤트, 조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 매주 새롭게 한두개씩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러너블 팀이다. 비록 내가 맡은 챌린지에서는 단체미션이벤트와 퀴즈이벤트에서 큰 호응이 오지 않았지만 실망하지 않고 더 나은 아이디어로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열어볼 예정이다. 


4 Quotes From Others

1) 영어를 배우기 위한 인식 변화 필요해요. 강의를 듣고 책을 보는 것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영어는 지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 몸에 배어있는 감각으로 하는 거에요. 그러므로 내가 배운 것과 내를 연결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하지 않은 채로 영어를 잘 할 수 없어요.

2)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자. You are a community of selves.

3) 내가 평소 좋아하는 것에 영어를 녹이자. 좋아하는 가수의 영어의 인터뷰. 좋아하는 팝송 가사보기. 좋아하는 음식 영어로 요리법 찾아보기. 좋아하는 작가에게 영어 메일 보내기. 

4) 수업할 때 학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두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첫 번째, 학생들이 이해 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효과는 선생님이 그렇게 물어봄으로써 학생들은 선생님이 자신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Writer : Teacher Renee


Reflection day

이번 달이 유독 힘들다. 빠르면서도 더디고 더디면서도 또 정신없이 흘러가는 느낌이다. 우선 일이 많았다. 신청해 둔 강의는 몇 주째 듣지 못해 스트레스도 쌓여갔다. 온라인 챌린지에서는 공부 자료와 미션이 요일마다 매일 달라지는데 일요일은 성격이 조금 다르다. ‘Reflection day’라고 해서, 새로운 자료를 주는 대신 지난 한 주를 돌아보고 재점검하는 시간이다. 일부러 비워둔 시간인 셈이다. 한 주간 공부한 자료를 전체적으로 복습하거나 주중 못했던 공부를 하기도 한다. 또한, 한 주간 고생한 자신을 격려하고 ‘충분히 쉬어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포인트는 ‘쉬는 것’이 옵션에 들어있다는 점이다. 


* Reflection day를 보내는 방법 

(1) 한 주간 공부한 자료를 전체적으로 복습한다 (2) 주중 공부한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을 좀 더 보충한다 (4) 주중 못한 자료를 공부한다 (5)그냥 푹~~쉰다 

잘 쉬는 것도 기술이라 했던가. 의지를 발휘해 힘을 쥐어짜야 하는 순간도 물론 있지만, 재충전을 하며 다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순간 역시 필요하다. 지금 내 상황이 어떤지는 스스로밖에 판단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주 일요일은 나에게 휴식이 필요한 날이었고 충분히 쉬었다. 내게 쉼을 준 그 자리에 다시 나아갈 힘이 생겼다.

▲ 데일리러너가 남겨준 응원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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