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3월 2주차ㅣ러너블 2주년!

러너블

Writer : Manager Lindsay


'데일리러너'는 18년 2월 호주 멜버른, 칼튼의 한 카페에서
'영어공방'은 19년 3월 서울, 사당에서 산책하다가
'러너블'은 20년 6월 경기도에서 서울로 오는, 차 안에서 만들어졌다.

몇 년에 걸쳐 3개의 이름으로 만난 호주, 한국 학생들이 지금까지도 곁에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졸업했음에도)

얼마 전, 한 데일리러너가 말했다. 다른 영어학원에서 러너블을 쉽게 카피할 수 없는 하나는 바로 '관계'라고

'영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한 사람의 인생이 보인다. 특히 영어로 힘들어했던 부분을 알기에 러너블에서 이직에 성공하거나, 이민하거나, 더 높은 커리어를 쌓으면 기쁨 그 이상을 함께 느끼게 된다. 그런 슬픔과 기쁨을 나누다 보면 고객과 학원을 넘어 하나의 '관계'가 맺어지게 된다.

그런 '관계'들이 계속 쌓여가는 러너블이 되고 싶다.
(지금도 졸업한 학생들이 찾아와 티처조에게 일부러 잔소리(?)를 듣고 가던데 그게 이런 '관계'인가보다🤣)


▲ 멜버른 도서관에 영어레슨 홍보포스터(분홍색)를 붙이고 다녔던 18년도



Writer : Teacher Joe


러너블 2주년을 맞아
점심을 거르고 영풍문고에 갔다.
기쁘지도 슬프지도 그렇다고
힘들지도 않은 이 기분을
해석하고 싶었다.

수 천 권의 책 중에서
아마존닷컴을 설립한
제프 베조스의 책이 눈에 띄었다.
무작정 아무 페이지나 펼쳤다.
1998년에 작성한 주주서한이었다.

이렇게 쓰여있었다.

"아무리 지쳐도 휴식은 없습니다. 저는 직원들 귀에 못이 박이도록 이야기합니다. 매일 아침 두려움 때문에 눈을 떠야 한다고, 그리고 그 두려움은 경쟁이 아닌 고객에 대한 두려움이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고객은 우리 사업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준 존재입니다. 고객은 우리가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며 우리에겐 고객에 대한 막중한 의무가 있습니다. 그들이 아마존 충성 고객이 되는 것은 아마존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회사가 등장하기 직전까지만이라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러너블에게 고객은
매일 영어를 접하는 '데일리러너'다.
2주년을 맞아 매일 아침
데일리러너에 대한 두려움으로
눈을 떠야겠다.

데일리러너가 지금의
러너블 모습을 만들어 줬고,
앞으로도 만들어 줄 것이다.

그렇다고 러너블 팀원이
데일리러너 뒤로 밀리는 것은 아니다.

나만 뒤로 가면 된다.

'러너블 2주년 = 데일리러너 = 러너블 팀 > 티처조'

내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고민을 덜어
데일리러너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고민을
2배 더 늘려야겠다. 2주년이니깐. 


Writer : Teacher Reina


러너블이 2주년을 맞이했다. 러너블 초창기 시절, 원데이 수업에 참여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나는 지금 러너블 사무실에서 조와 린지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 감회가 새롭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나와 러너블의 인연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러너블과 인연을 맺고 있었다. 2주년을 맞이해 많은 분이 축하를 해주셨다. 러너블을 아껴주시는 학생분들. 지인들. 함께 해주시는 선생님들. 진심으로 러너블을 생각해주고 축하해주셨다. 이 모습을 보면서 러너블이 2년 동안 성장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곳이 단순히 영어학원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연결해주는 곳이였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언제나 학생들에게 진심인 러너블. 학생들이 기뻐하고 성장하는 모습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러너블이였기에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목적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다. 영어와 나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내 실력 또한 늘 수 없다. 단순히 '영어 공부'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목적을 상기시키고 매일 공부하게끔 원동력을 주는 러너블이 자랑스럽다. 자랑스러운 러너블에 나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더 '러너블한' 러너블을 함께 만들고 싶다.



Writer : Teacher Renee


안과 밖 

밖에서 러너블을 바라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대단하다'였다.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지? 어떻게 영상을 큐레이션해서 챌린지를 만들 생각을 했지? 어떻게 학생들을 이렇게 진심으로 생각하지? 아니 영어를 어떻게 이렇게 매일같이 공부하지? 대단하다 정말.


안에서 바라본 러너블은 조금 달랐다. 물론 위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조금 더 대단함 그 뒤편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하나의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를 보았다. 영상을 큐레이션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지 보았고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메시지가 차곡차곡 모여있는 휴대폰 메모장이 보였다. 수업을 위함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매일 영어를 놓지 않기 위해,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daily'를 실천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EBS 라디오를 듣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러너블이 추구하는 방향에 공감하기에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 콘텐츠 번역과 데일리티처 등 지금의 일도 열심히 하면서 더 다양한 방면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싶은 욕심도 있다. 재밌고 유용한 콘텐츠도 기획해보고 싶다. 안과 밖을 모두 경험한 내가 도움이 되는 자리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함께 고민하고 그 고민을 실행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2주년을 맞이한 러너블을 바라보며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