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 리플렉션ㅣ언어를 배우지 않으면 러너블 팀원이 될 수 없다?!

러너블

✍ Writer : Teacher Joe (@dailylearner_) 


러너블 전자책을 만든 진짜 이유

“영어는 습득이고, 훈련이고, 소통이다.”

위 세 가지 주장에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동의한다. 영어는 습득하고 훈련해서 결국 소통에 사용하는 도구이니까. 하지만 한국에 살면서 학교에 다니거나 일을 병행하는 성인이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을까? 쉽게 답할 수 없다. 그런 사람에게는 습득할 시간이 부족하고, 훈련할 환경은 척박하며, 소통할 상대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떠올린 대안은 ‘실전영어 공부’였다. 공부라고 하니 시험영어를 문제를 풀 듯 공부하는 장면이 떠오를 텐데, 그런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 내가 생각하는 실전영어 공부는 ‘영어와 나 사이에 아무도 개입하지 않고 일대일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다. 강의에 기대지 않고, 강사에 의지하지 않은 채로 실전영어에 관한 책을 차분히 읽는 공부이다. 


처음 보는 단어가 나오면 잠시 멈춰서 사전을 찾아보고, 헷갈리는 문장구조가 나오면 비슷한 문장구조를 떠올리고, 평소에 꼭 써먹고 싶었던 표현이 나오면 입으로 여러 번 중얼거리는 그런 공부이다. 나만의 속도로 진솔하고 차분하게 영어와 대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책이나 붙들고 ‘실전영어 공부’를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시험영어가 아닌 실전영어 공부를 위한 책은 따로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 실전영어 공부를 위한 자료는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원어민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해야 하고, 글보다는 말에 가까운 단어와 구조여야 하며, 스토리를 따라가며 재미와 흥미도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해서 러너블의 첫 전자책을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정했다.


러너블 전자책 1호를 런칭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특히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러너블의 모든 팀원이 함께 만든 결과물이다. 나는 문장을 골라 해설을 달았고, 티처케일리는 추가 예문과 녹음을담당했다. 르네는 번역을 맡았고, 린지는 유통과 마케팅을 실행했다. 우리의 첫 프로젝트는 성공했다. 사전예약 이벤트에 무려 500분 가까이 신청해 주셨다. 또한 후기도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잇는데, 데일리러너의 만족도 역시 높은 상태다. 앞으로 매달 새로운 전자책을 출시할 예정이다. 3월에는 러너블 전자책 2호인 [구동사 100]을 곧 만나볼 수 있다!


📌전자책 작업 중인 Teacher Joe



✍ Writer : Teacher Kayla (@dailyteacher_kayla) 


Trip to Australia 

 In February, I really got to enjoy the perks of being a digital nomad! I finally got to visit one of my best friends in Australia. We had also planned to meet before the pandemic but the whole trip was canceled. I was so glad to finally see her after many years. It was really interesting navigating my job and vacationing in Australia. We tried to make the most of our weekends. We would also go to beautiful cafes where I would work and my friend would study while we ate delicious pastries. I got to do most of the things I wanted to do like hold a koala, go swimming, eat meat pies, and more! I'm so thankful for my job and my friends all over the world. It's because of Learnable and my students that I get to enjoy so many unique experiences. Thanks to all our dailylearners! I'll keep working hard in the future.


📌호주에서 모인 러너블팀



✍Writer : Manager Lindsay (@learnable_eng)


언어를 배우지 않으면 러너블 팀원이 될 수 없다?!

러너블 팀원은 모두 '언어'를 배우고 있다. 어렸을 때 해외에서 자라지도 않았고, 유학은 물론 어학연수도 가보지 않았다. 모두 성인이 되어 자발적으로 언어 공부를 시작했다. 심지어 원어민티처 Kayla도 한국어를 10년째 공부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어로 미팅해도 90% 이상 이해할 정도의 실력이다. (Kayla를 보며 자극받아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언어를 배운 적 없는 사람은 러너블 팀이 될 수 없다는 말도 장난삼아 할 정도다.


지금도 치열하게 언어를 배우고 있는 러너블 팀은 성인이 되어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데일리러너의 마음을 100% 공감한다. 언어를 배우며 겪는 고통, 지루함부터 언어가 통했을 때의 기쁨, 뿌듯함까지 모두 알고 있다. 그 마음을 러너블 프로그램을 통해 꼭 헤아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영어뿐 아니라 동기부여, 습관/루틴, 태도 등도 함께 알려 드리고 있다. 


우리가 성인이 되어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커리어'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나 또 한 영어를 통해 커리어의 방향이 180도 바뀌었다. 이렇게 데일리러너를 만나 내가 쓴 글을 전달하는 것도 모두 '영어'덕분!


또한, 호주에서 '영어'와 '커리어'가 만나 전혀 다른 인생을 사는 한국인을 많이 만나고 왔다. 중요한 건 모두 성인이 돼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분들을 보며 데일리러너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했다. 더욱더 영어를 배우는 성인을 위해 달려야겠다.


📌러너블 전자책으로 영어공부하는 Manager Lindsay



Writer : Teacher Renee😌(@dailyteacher_renee)


언어의 매력

러너블 영어 콘텐츠는 한국인 티처, 원어민 티처, 디자이너, 매니저, 마케터 등 여러 사람의 힘을 합쳐 만들어진다. 나 역시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영어를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바꾸는 '영한 번역'이다. 영어 자료 번역은 '이 자료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우리말 해석을 이해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그렇다 보니 영어를 우리말로 그대로 옮긴 어색한 직역도 곤란하지만, 무조건 자연스러운 입말로만 번역해서도 안 된다. 영어 표현이 어떤 의미인지 두 언어를 번갈아 보며 파악할 수 있어야 학습 능률이 오르기 때문이다.


어느 날에는 'smart'라는 단어를 만났다. '스마트폰'이란 말을 매일 할 만큼 이미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기본단어다. 하지만 상황과 글의 맥락에 따라 번역은 달라질 수 있다. 사람이 '똑똑할' 수도 있고, 옷발이 잘 받아 '맵시가 있을' 수도 있다. 또 어떤 제품이 '획기적인' 상황에서 smart를 쓰기도 한다. 이렇게 영어를 우리말로 옮기며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단어의 뉘앙스를 발견하고 적절한 표현을 고르는 일은 때로 힘들지만 무척 매력적인 일이다. 


영어는 세계 공용어로 글로벌 소통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 한국은 초중고, 아니 유치원 과정에서부터 관련 커리큘럼이 있을 정도로 영어교육에 열의가 있는 나라다. 하지만 영어는 공부의 대상이기 이전에 하나의 '언어'다. 영어를 그저 극복해야 하는 숙제로만 생각하기보다는 우리말과 때로 비슷하고, 때로 다른 언어 자체의 매력을 발견하며 접하는 건 어떨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모국어가 아닌 또 다른 언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알아가는 매력에 빠져보는 거다. 조금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영어를 대할 수 있지 않을까.


📌 러너블 자료를 번역하고 있는 Teacher Renee